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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ATP 파이널이 진행중입니다.

  • 작성자: 웨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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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38
  • 2020.11.21
"ATP Finals"는 이름이 몇 차례 바뀌긴 했지만 1970년에 도쿄에서 펩시콜라 마스터스 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되었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테니스 대회입니다. 이 정보 자체는 저도 처음 찾아본거라서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첫 두 대회에는 6인의 선수가 풀리그를 펼쳐서 순위대로 우승자를 뽑았고, 세 번째 대회부터 지금처럼 4명씩 2개 조로 8인이 겨루는 방식이 되었었네요. (82-84년 3년간은 12강 토너먼트, 85년에는 16강 토너먼트로 진행을 했고, 1986년 부터 다시 4명씩 두 개 그룹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돌아갔습니다.)
올 해의 파이널은 51번째 대회이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룹 이름을 첫 대회와 올 해의 대회인 "Tokyo 1970"과 "London 2020"으로 정했습니다.

ATP 파이널에는 랭킹 상위 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데 5위인 페더러가 무릎수술로 불참해서 9위인 슈와르츠만이 참가를 했습니다.
올 해의 마지막 랭킹 상위 9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노박 조코비치
2 라파엘 나달
3 도미니크 팀
4 다닐 메드베데프
5 로저 페더러
6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7 알렉산더 즈베레프
8 안드레이 루블레프
9 디에고 슈와르츠만

조 편성은
Tokyo 1970 - 조코비치,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슈와르츠만
London 2020 - 나달, 팀, 치치파스, 루블레프

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고인물 3대장이 쉬지않고 해쳐먹은(?) 것에 비해 파이널은 그래도 다른 선수가 우승을 많이 했는데 2003년 이후로 페더러가 6번의 우승을, 조코비치가 5번의 우승을 각각 했습니다. 재밌게도 나달은 파이널과는 인연이 없어서 두 번 결승에 진출 했으나 한 번은 페더러에게(2010년), 한 번은 조코비치에게(2013년) 패배해서 우승이 아직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은 머레이-디미트로프-즈베레프-치치파스가 우승을 했습니다.

조별 리그는 새벽에 펼쳐질 그룹 도쿄의 마지막 한 경기(메드베데프 vs 슈와르츠만)가 남아있긴 하지만 승자승 등으로 순위는 모두 결정이 되어 4강 진출자가 가려진 상황입니다. 각 조별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상세 결과는 http://en.wikipedia.org/wiki/2020_ATP_Finals_%E2%80%93_Singles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Group Tokyo 1970
1 다닐 메드베데프 2-0 (마지막 경기 져도 승자승에 따라 1위 확정)
2 노박 조코비치 2-1
3 알렉산더 즈베레프 1-2
4 디에고 슈와르츠만 0-2 (마지막 경기 이겨도 승자승에 따라 4위 확정)

Group London 2020
1 도미티크 팀 2-1 (승자승)
2 라파엘 나달 2-1
3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1-2 (승자승)
4 안드레이 루블레프 1-2

올 해 파이널에서는 랭킹 상위 4명이 모두 토너먼트로 올라갔고, 이에 따라 각 조 1,2위가 크로스로 맞붙게 되는 4강 대진은
4강 1경기 : 팀vs조코비치 (한국시간 토요일 밤 11시 예정)
4강 2경기 : 메드베데프vs나달 (한국시간 일요일 새벽 5시 예정)
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승은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새벽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중계는 KBS N 스포츠에서 모두 생중계 됩니다.)
결승 경기는 출근 생각하면 가장 보기 힘든 시간이긴 하지만 4강 경기는 주말을 생각하면 한 경기만 고르면 볼만한 시간대인 것 같기도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젊은 피들이 우승을 했으면 하는 생각과 그래도 나달이 파이널 트로피 하나는 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드네요.
일단 결승 대진은 나달 vs 팀을 바라고 있긴 한데 반대로 될 것만 같은 이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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