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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2019년에 레이커스와 계약도 고려

  • 작성자: 생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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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8.25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지미 버틀러(가드-포워드, 201cm, 99.8kg)도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버틀러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이 끝난 후에 팀을 옮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옮길 팀중 하나는 LA 레이커스라며, 버틀러는 레이커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는 버틀러가 직접 언급한 것이 아닌 주변에서 나온 이야기다.

버틀러는 2019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올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다음 시즌 약 2,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 그는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미네소타에 잔류할 경우 약 1,984만 달러를 받는 만큼 굳이 남을 이유가 없다. 설사 미네소타에 남는다면, 옵트아웃 후에 이적시장에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짐작된다.

버틀러가 이적시장에서 미네소타와 계약을 맺으면 최대 5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다만 이적을 택한다면 4년 계약이 최고다. 금액 차이도 적지 않다. 어차피 미네소타와 연장계약을 맺는 것보다는 이적시장에 나와 다시 계약하는 조건이 나은 만큼, 일단은 FA가 될 것이 유력하다. 이에 이번 여름에 미네소타와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버틀러는 지난 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에서 미네소타로 건너왔다. 시카고는 과감히 그를 트레이드했다. 미네소타는 버틀러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시카고에 잭 라빈, 크리스 던, 2017 1라운드 티켓(라우리 마카넨)을 보냈다. 계약이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 남은 시점에 트레이드가 일어나 미네소타는 확실한 에이스를 확보하게 됐다.

버틀러의 합류로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에 드디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4년 이후 좀처럼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한 미네소타였지만, 버틀러와 칼-앤써니 타운스를 내세워 모처럼 봄나들이에 나섰다. 버틀러와 타운스는 나란히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등 미네소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버틀러의 역할은 그만큼 컸다.

그러나 미네소타는 고민하고 있다. 버틀러의 가세로 전력은 강해졌지만, 앤드류 위긴스와의 공존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되지 못했다. 더군다나 위긴스는 다음 시즌부터 연장계약(5년 약 1억 4,600만 달러)이 시작된다. 위긴스는 다음 시즌부터 팀에서 최고연봉자 대열에 올라선다. 하지만 버틀러의 가세로 입지가 다소 줄어든 점이 걸림돌이다.

위긴스를 트레이드하기도 어렵다. 위긴스는 아직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다. 이제 20대 중반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어 향후 좀 더 성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하물며 이번 여름에 타운스와의 연장계약에도 나서야 한다. 타운스는 다음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된다. 미네소타로서는 이번에 타운스와도 위긴스 이상의 조건으로 연장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버틀러의 거취 문제보다 타운스와의 계약이 보다 더 중요하다. 타운스는 미네소타의 현재이자 미래다. 그를 놓친다면 미네소타는 다시 암흑기로 접어들 것이 유력하다. 일단 타운스와 계약을 맺고 이후에 버틀러를 생각해야 한다. 타운스와 연장계약, 버틀러와 자유계약을 모두 체결한다면, 미네소타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한편 레이커스가 내년에 버틀러까지 데려올 경우 전력을 대폭 끌어올리게 된다. 참고로 시즌 후에 버틀러 외에도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 카와이 레너드(토론토), 카이리 어빙, 알 호포드(이상 보스턴)가 선수옵션을 갖고 있어 시장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또한 드마커스 커즌스와 클레이 탐슨(이상 골든스테이트)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들 또한 FA를 앞두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들 중 최소 두 명을 잡는다면 대권주자로 도약은 식은 죽 먹기다. 제임스가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고 있는데다 유망주들이 가득한 만큼 대어들이 이전과 달리 레이커스로 향할 확률은 보다 높다. 그 중 버틀러와 레너드는 이미 LA로의 이적까지 열어두고 있어 결코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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