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송종국 ..전부 제 대학교 후배들이자 축구 후배들 입니다.
예선부터 16강 까지 본 경기만 토대로 얘기해 보면..
황의조에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보이더군요.
지금까지의 경기만 보면 황의조 유난히 인사이드 슛을 많이 하더군요.
여러가지 현장 상황이 있겠지만(잔디가 길어 공이 너무 떠 있는경우 등..)
제 눈에는 일부러 인사이드 슛을 하는것 처럼 보이더군요.
물로 골대 앞에서 공 방향만 꺽어주는건 인사이드 슛이 가장 정확합니다.
이마저도 잘못 맞으면 대기권 돌파 슛이 나올수 있죠.(2002년 최용수 미국전 슛 참조)
하지만 드리블 하면서 슛을 할때는 인스텝 또는 인프론트로 차야 됩니다.
그래야만 슛을 강하게 할 수 있죠. 그런데 황의조는 드리블 하다가 슛을 하는데도 인사이드 슛만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강하게 차기위해 자세를 너무 앞으로 숙이게 되죠.
그런 자세에서는 공이 뜨지는 않더라도 절대 강하게 찰수가 없죠.
공을 세워 놓고 찰때는 인사이드 슛도 굉장히 강합니다. 하지만 드리블 하다가는 절대 강하게 찰수가 없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 슛을 차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유독 지금까지 경기에서 본 황의조의 슛은 인스텝 또는 인프론트로로 차야되는 순간에도 인사이드 슛이 많더군요.
물론 바레인 전에서 골키퍼 맞고 나온공 제치고 인스텝으로 슛해서 들어가긴 했지만 말이죠..
황의조는 다행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좀더 자신이 발전 할려면 개인적으로 슛 연습 좀 많이 해야 됩니다.
다행이 아시안게임에서의 골 결정력으로 인해 황의족 별명은 이제 탈피 해도 될듯은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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