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문제가 돼 경기력에 지장을 받을 정도면 구장 시설 개선에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하나뿐인 고척 스카이돔처럼 돔구장을 확대해달라거나, 열악한 잠실구장의 원정 라커룸을 개선해달라거나, 훈련시간에 한 해 지하철 스크린도어처럼 더그아웃에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해 대기 시간이라도 더위를 식힐 방법을 찾아달라거나는 식의 주장을 한다면 KBO와 관중들도 귀를 기울이지 않을까. 폭염에 물 한 모금 마실 시간도 없이 일하는 건설현장 노동자를 포함한 수 많은 현장직 노동자들은 작게는 가족, 크게는 수요자에 대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땀을 흘린다. 프로야구 선수들도 이런 사명감을 갖고 자기 일을 바라봤으면 한다.'
기자분이 뉘신지, 너무 옳은 말씀을 써 놓으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