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르브론 제임스 주연 영화 '스페이스 잼2'의 출연진이 윤곽을 드러냈다.
'디 어슬레틱' NBA 전문 기자 쉐임스 차라니아는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페이스 잼2 출연이 확정된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제임스와 한 팀이 된 앤소니 데이비스를 비롯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가드 다미안 릴라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클레이 톰슨 등이 합류한다.
여기에 다이아나 타우라시, 은네카 오그위미케, 치니 오그위미케 등 WNBA 선수들도 함께 출연한다.
르브론과 데이비스는 영화도 함께 찍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스페이스 잼2는 1996년 개봉한 영화 '스페이스 잼'의 속편이다.
1편 은 마이클 조던이 벅스 바니를 비롯한 루니 툰스 캐릭터들과 함께 팀을 이뤄 우주 괴물 집단인 너드럭스와 농구 대결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최고 NBA 스타였던 찰스 바클리, 패트릭 유잉, 숀 브래들리, 래리 존슨, 먹시 보그스 등이 출연했다.
이들은 너드럭스 괴물들에게 농구 실력을 뺏겨 고생하다 능력을 되찾는 역할로 나왔다.
당시 이 영화는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합성을 시도해 주목 받았다.
8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해 2억 304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2편은 2021년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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