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예상에서 1%도 벗어나질 않는지...
조별리그에서 약팀 상대로 한 득점이니 의미없다부터, 황의조 없어도 충분히 가능한 경기였다까지..
김 감독이 황의조를 뽑은 이유? 다들 알지 않습니까? 손흥민 합류가 늦음에 따른 초반 원톱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로테이션이었습니다.
그럼, 어제 경기를 아주아주~~간단하게 가장 중요한것만 복기해봅시다.
손흥민 쉬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황의조를 데려간 이유 중 50%를 달성했군요.
전반 4골에 관여하면서 여유있는 점수차이를 벌여놨습니다.
김민재 로테이션을 일찍 가동했습니다. 황의조를 데려간 이유 중 100%를 달성했군요.
보너스로 이승우, 황희찬의 경기감각이 떨어지는걸 파악하게 됬군요. 20% 보너스입니다.
전반 넉넉한 점수로 인해 예선 1차전을 평가전처럼, 후반전에 라인을 내리고 얻어맞으면 수비와 역습
연습을 했습니다. 보너스 20%입니다.
합계 140%네요? 데려간 이유를 충분히 증명하고 있군요.
와카는 8강, 혹은 4강이상 우승을 위해 데려간다구요? 성적 지상주의로 노선을 변경하는겁니까?
와카는 조별시작 전부터 어린선수들 다잡아주고, 피치 위에서 발생하는 변수에 중심을 잡아주는,
어제 후반 조현우같은, 그런 존재입니다. 더불어 컵을 들어올리면 금상첨화 인거구요.
결국 와카는 어린선수에게 경험치를 먹여주는 고렙유저인거죠.
가끔은 내 마음에 안들고, 내 주장이 무너지는거 같아도 간단한 칭찬 한마디는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건전한 비판을 할 수 있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