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감독' 티에리 앙리를 볼 수 있을까.
영국 '데일리스타'는 24일(한국시간) "앙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애스턴 빌라(AV)의 감독 제의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에서 풀럼에 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좌절된 AV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해임시킬 계획이다. 막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나셰프 사위리스-웨스 이든스 구단주는 브루스의 후임으로 앙리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앙리 역시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위해 스카아스포츠의 해설자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그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벨기에 대표팀서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하며 활약했다. 월드컵 이후 앙리는 풀타임 지도자로 구직에 나섰다.
데일리메일은 "일단 앙리는 AV의 감독 제의를 수락했다. 하지만 구단은 먼저 브루스 감독의 해임과 앙리와 급여 및 이적 예산 합의 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AV와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해 EPL 승격에 실패한 더비 카운티는 이미 EPL 스타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를 새 감독으로 임명한 상태다.
만약 앙리가 AV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두 사람의 지략 대결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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