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란은 "라모스처럼 뛰어주길 원하는 이들이 있다. 더 공격적으로 하라고, 이런 식으로 저런 식으로 하라고. 나는 새 스타일이 있고 지금까진 그게 잘 됐다"고 설명했다. 바란과 라모스는 비슷한 점이 있지만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라모스가 더 적극적으로 전진하면서 수비한다. 각자 다른 스타일이 있는데도 라모스의 강점만 강조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뜻.
바란은 "라모스처럼 되라고 말할 때 나를 신경쓰이게 한다. 라모스에게 다른 사람처럼 뛰라고 하나? 그들은 라모스를 라모스인 채로 받아들인다"며 자신의 스타일을 받아들여 달라고 강조했다며 "최근에서야 나 스스로를 받아들여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성격'이 없다면 성장할 수 없다는 것이 바란의 주장이다. 그는 스스로의 성격에 대해 "나는 어렸을 대부터 착한 아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특별한 성격이 없다면 지난 7년 동안 레알에 했던 일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자신의 확고한 스타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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