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줄리어스 랜들이 뉴욕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은 1일(이하 한국시간) 줄리어스 랜들이 뉴욕 닉스와 계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건은 3년 6,300만 달러. 연간 2,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다. 지난해 여름 뉴올리언스와 2년 1,770만 달러에 계약한 랜들은 플레이어 옵션을 포기하고 1년 일찍 FA를 선언했다. 브루클린을 비롯한 적지 않은 팀들이 랜들을 노렸던 것이 사실.
결국 뉴욕과 인연을 맺게 됐다. FA 대어들을 붙잡지 못한 뉴욕은 랜들 영입을 통해 불안한 로스터를 그나마 보강했다. 랜들은 다음 시즌 뉴욕의 핵심 공격 자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시즌 랜들은 73경기에서 평균 21.4점 8.7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엘빈 젠트리 감독의 공격적인 시스템 속에서 좋은 공격력을 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뉴욕은 퀸 쿡 영입도 추진 중이다. 조지 힐, 웨인 엘링턴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반면 브루클린으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에게는 맥시멈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