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어머니 마리아 돌로레스 아베이루 여사는 유벤투스로 가기로 한 아들의 결정이 기쁘다고 밝히며, 그녀가 맨유 복귀를 바랐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월요일, 유벤투스의 선수로 소개를 마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가 강력하게 점쳐졌고, 아베이루가 아들이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입단식 이후 아베이루는, 기자에게 아들이 6시즌 만에 전 클럽으로 복귀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가 아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하기를 바랐다는 건 거짓말이에요. 사실이 아닙니다."
"아들의 결정에 행복합니다.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도 행복한 날이에요. 아들은 유벤투스를 보다 큰 클럽으로 만들어 줄 겁니다. 새로운 모험이자 새로운 삶이에요. 아들은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즐겼지만 또 다른 도전이 필요했어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의 불화설이 돌던 가운데 호날두는 9년 동안의 마드리드 생활을 마쳤고, 유벤투스와 새로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입단식이 끝난 후에, 아베이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찍은 가족 사진을 게시하며 아들의 결정에 찬사를 보냈다.
"네 인생의 이런 중요한 순간에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이 정말로 자랑스럽구나."
"고맙다."
http://www.espn.co.uk/football/juventus/story/3568335/cristiano-ronaldos-mother-its-a-lie-i-wanted-him-back-at-manchester-un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