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나간 감독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내가 코치로 모셨던 분이기 때문에 조금 그렇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옆에서 직접 봐온 부분에서는 전술 부재가 문제이지 않나, 그런 부분이 많았다. 거기까지만 얘기하고 싶다."
손흥민 활용법에 대해서도 신 감독은 전술적 문제가 있었다고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사실 토트넘에서는 훨씬 좋은 모습과 골 결정력 높은데 왜 대표팀 오면 못보여주는지 얘기가 많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본다. 이제까지 슈틸리케 감독님이 활용하지 못한 것은 (내가) 따로 생각하는 게 있다. 이전과 다른 움직임과 활용도를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기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생각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과 나는 생각도 다르고, 성격도 스타일도 다르다. 내 스타일에 맞는 선수를 뽑을 것이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전제조건으로 뽑는다. 당장 2경기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데 유망주를 지금 쓸 수 있는 부분 아니다. 어떤 선수를 발굴하는지 보다 두 경기에만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내 머리 안에는 꼭 해외파라고 무조건 뽑힌다, 그런 것은 절대 없다. 당시 상황에 따라서 최고의 기량과 경기력을 가진 선수를 뽑을 것이다. 우리나라 K리그의 수준이 절대 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 K리그 선수로도 갈 수 있다. K리그든 C리그, J리그, 중동리그를 다 망라해서 뛸 수 있는 선수라면 어느 선수를 막론하고 다 뽑아서 경기에 나갈 것이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25891
수코로 보좌하면서 어지간히 답답했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