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선발에 문제를 제기하려거든 유치하게 인맥 프레임을 씌우지 말고 온당한 비판을 해야 한다. 그 지겨운 연세대 인맥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히딩크 감독이 자기가 잘 아는 박지성을 PSV 에인트호벤으로 데리고 간 건 인맥 축구인가 아닌가. 그리고 올 시즌 K리그에서 활약이 좋았는데도 김학범 감독이 뽑지 않은 황기욱과 한승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참고로 이 두 선수들도 연세대를 나왔고 올 시즌 활약이 좋았는데도 김학범 감독이 엔틀에서 제외했다. 무슨 황의조 한 명 뽑은 게 대단한 인맥인 것처럼 호들갑 떨지 말자. 유치한 비난이 아닌 온당한 비판을 하자. 인맥 축구 프레임을 씌우는 게 진짜 인맥 축구 못지 않은 위험한 행위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사중 발췌)
http://www.sports-g.com/2018/07/17/김현회-이-더러운-인맥-축구를-검증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