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알게마이네가 여론조사 기관 시베이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독일인 3명 중 2명은 외질에 대한 비판이 인종차별 때문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질에 대한 비판이 인종차별 때문에 비롯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6.6%에 달했으며 인종차별 때문이라는 응답은 28.7%에 그쳤다.
터키계 이민자 가정 출신인 외질은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지난 5월 독일 여론에서 독재자로 비판받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념사진을 촬영해 정치적 논란에 휘말린 데 이어,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
이에 외질은 자신에 대한 비판이 이민자 차별 및 인종차별에서 비롯됐다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이를 놓고 독일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외질은 독일 대표팀에서 러시아 월드컵까지 92경기의 A매치에 출전해 23득점과 4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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