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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우리형이라 쓰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 읽는다.

  • 작성자: 유리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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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43
  • 2018.04.12
호날두:우리형이라 쓰고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 읽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가 됐다. 

레알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1-3으로 졌지만 1, 2차전 합계 4-3으로 4강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터진 호날두의 극적인 PK가 팀을 구했다.

8강 1차전 호날두의 멀티 골로 레알이 유벤투스를 3-0으로 이겼다. 홈에선 어려웠다. 전반전 마리오 만주키치에 2골, 후반 블레이즈 마투이디에게 연달아 실점했다. 0-3으로 후반 45분까지 흘렀다. 그리고 운명을 가른 후반 추가 시간에 돌입했다. 

루카스 바스케스가 호날두의 헤더 패스를 받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메흐디 베나티야에게 밀렸고 페널티킥을 얻었다. 중압감이 컸을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실수 없이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조별리그 전 경기, 16강 2경기, 8강 2경기에서 득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11경기 연속 득점 중이다.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도 최초고, 11경기 연속골도 마찬가지다. 

유럽축구연맹 주관대회 최다골(122골), 챔피언스리그 최다골(120골) 기록도 호날두 몫이다. 단일시즌 최다골(17골), 결승전 최다골(4골), 챔피언스리그 최다 승리(95승)도 호날두의 전리품이다.

유벤투스전 경기가 호날두에게 중요했던 이유는 그의 챔피언스리그 150번째 경기였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케르 카시야스(167경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151경기)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150번째 경기를 뛴 세 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득점으로 이번 시즌 15호 골에 도달했다. 득점 2위 호베르트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8골이니 득점왕도 예약한 셈이다. 호날두는 2013-14시즌부터 6시즌 동안 득점왕이 유력하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3위도 모두 호날두의 몫이다. 17골을 기록한 2013-14시즌, 16골을 기록한 2015-16시즌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1, 2위 기록이다. 호날두는 여기에 유벤투스전 득점으로 15골에 도달해 14골로 공동 3위였던 호세 알타피니(AC밀란/ 1962-63시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011-12시즌)를 밀어냈다. 상단 세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오롯이 새겼다. 

놀랍게도 호날두는 4강전 2경기, 만약 팀이 결승까지 도달하면 최대 3경기를 더 뛸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연속골을 13경기로, 2013-14시즌 단일 시즌 최다골(17골)을 넘어 유일무이한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유일한 기회는 호날두만 가졌다. 

이쯤 되면 호날두를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고 말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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