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실점이나했네요.

넥센 팀 최다득점기록이라던데...캬~

속구구속 154키로 공에 번번히 빠따 밀리던데 변화구승부만 고집하다 털렸네요.

또 올라오는 투수마다 줄줄이 실점하고...

질땐 지더라도 잘져야하는데 최악이네요.

샘슨이 좀 더 길게 던졌어야하는데 실책도 나오고, 털리고...득점찬스에 득점못하고...

하~~

요즘들어 불펜이 올라올때마다 실점하는게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

하반기에 올스타브레이크랑 아시안게임브레이크 아니였으면 어쩔뻔...

그리고...

경기초반 득점찬스에 왜 자꾸 최진행인지...그놈에 삼진은 어떻게 줄어들줄 모르고 점점 늘어나는지...

경기결과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땐 쓸데없이 안타치고..ㅋㅋㅋㅋ

다른 선수들은 희망이 안보이면 웨이버하고, 다 내보내더니 왜자꾸 1군에 올려서 다른 선수 기회 뺐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장타를 기대한다고하는데

전구단 투포수, 아니 야구좋아하는 팬이라면 어떻게 승부하면되는지 다 알고있는데...

 

초구 가운데로 속구던 변화구던 던진다. 움찔하면서 1스트먹는다. 알았다는듯이 끄덕거린다.

2구 변화구나 속구로 파울이나 스윙을 유도한다.

3구 땅바닥에 패대기쳐도 좋으니 떨어지는 공을 던진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저절로 스윙이 나온다. 삼진이다.

 

기회는 줄만큼 줬다고봅니다. 장타기대하는것때문에 다른선수들에게 돌아가야할 기회가 자꾸 삼진행에게 주어지는건 불합리하다고 생각됩니다.

2군에서 땀흘려가며 연습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줘도 삼진행이보다는 나을거라봅니다. 특히 유망주들에게...

유망주들 이만큼 기회주고 못치면 경험치라도 쌓게해주는건데...

팀이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이 없는것도 아니고...타격이 주춤해서그렇지, 장타 못치는 팀이 아닌데...

 

내일은 휠러나오는군요.

뉴스에 내일이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하던데 차라리 털렸으면합니다.

한경기 빤짝해서 기회 더 주는것보다 깔끔하게 털리고 다른 투수 구하는게 도움이되지 않을까싶네요.

 

아무튼 오늘경기는 최악이였습니다.

 

* FA날짜 맞춰주는것도 좋은데 기회털리는 선수보다 다른 선수에게도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