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전 스페인 국가대표 듀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비셀고베)와 페르난도 토레스(24, 사간도스)가 같은 날 일본 J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고베로 이적한 이니에스타가 먼저 J리그 팬들에게 인사했다.
역사적인 데뷔는 팀의 대패로 다소 빛이 바랬다. 0-2로 끌려가던 상황에 투입됐으나 팀은 이니에스타 투입 후 한 골을 더 실점해 결국 0-3으로 패했다.
토레스는 오후 7시 시작한 베갈타센다이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또한 토레스와 도스 모두 웃지 못했다. 종료 2분을 남겨두고 니시무라 타쿠마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기 때문.
두 슈퍼스타의 영입이 수백억, 수천억의 경제효과를 일으켰을지 모르지만, 정작 ‘승리효과’ 만큼은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