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 타임스를 비롯한 언론들의 보도들에 따르면,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자신이 지니고 있는 아스날 지분 30%를 매각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이며, 아스날의 대주주가 되려던 야심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우스마노프는 스탠 크뢴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67%를 매입하기 위해 £1.3b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바 있으며, 크뢴케 측은 지분을 판매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었다.
우스마노프의 측근은 '우스마노프는 크뢴케가 절대로 지분을 팔지 않으려 하는 것에 진심으로 실망' 했다고 전했다.
우스마노프와 크뢴케는 클럽의 방향성에 대해 최근 몇 년동안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크뢴케 또한 우스마노프의 30%의 지분을 £525m에 구매하려고 시도한 바 있으나, 이 또한 거절 당했었다.
당시 우스마노프는 다음과 같이 밝혔었다.
"나는 항상, 그리고 계속 아스날의 열성적인 팬일 것이며, 나는 내가 지닌 이 30%의 지분이 이 클럽 팬들이 최선으로 생각하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이제 우스마노프는 자신의 지분을 구매해줄 사람을 찾아나선 것으로 보이며, 크뢴케에게는 여전히 매각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우스마노프는 철강산업에서 벌어들인 금액으로 현 에버턴의 구단주인 파하드 모시리와 함께 지난 2007 아스날 지분 매입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모시리의 지분까지 매입했었다.
출처 : http://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alisher-usmanov-looking-sell-30-1297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