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잉글랜드 2부 리그 클럽 브렌트포드와 비공개 친선경기를 가졌다. 토트넘의 훈련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지난 사우스엔드에 6-0 승리를 거뒀던 경기에서 뛰었던 비월드컵 출전 선수와 유소년팀 선수들을 주력으로 활용해 경기를 가졌다. 해당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라멜라, 요렌테, 모우라 등이 모두 출전했다.
양팀은 후반 종반까지 1-1로 맞선 채 경기를 이어갔다. 토트넘의 득점자는 요렌테였다.
경기의 양상이 바뀐 것은 후반전 15분을 남기고 손흥민이 교체투입된 후였다. 토트넘 측의 공식 매치리포트에 의하면, 손흥민은 교체 투입 후 우측면과 좌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전 종료 직전 오른쪽 측면에서 왼쪽 측면으로 파고 들다가 은쿠두에게 완벽한 패스를 이어줬다. 은쿠두가 이 골을 성공시킨 것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