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사리 감독은 애연가로 유명하다.
하루에 피는 담배도 어마어마하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사리 감독은 하루에 80개비의 담배를 핀다. 한 시간에 4~5개비를 피는 셈이다”라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의 흡연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세리에A에서는 경기 중 사이드라인에서 흡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라이프치히는 지난 2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원정길에 오른 사리 감독을 위해 경기장 내 흡연 부스를 설치해줘 화제를 모았다.
그런데 사리 감독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오면서 문제가 생겼다. 영국 법상 축구장내 흡연이 금지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관중들도 흡연을 하려면 하프타임을 이용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야 한다.
사리 감독을 모셔온 첼시도 고민이다. 사리 감독을 위해 스탬포드 브릿지 내 흡연실을 만들 생각이다. ‘미러’는 “첼시가 사리 감독에게 흡연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전까지 사이드라인에서 흡연을 해왔지만, 이제는 흡연실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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