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들이 가까운 시일 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을 암시하고 있고, 그런 까닭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공식 매장에서는 평소보다 적은 수량으로 호날두의 셔츠를 팔고 있다. 여전히 베스트셀러 중 하나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매장을 찾은 한 서포터와 두 명의 아이들은 모두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셔츠를 입고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마침내 그가 클럽을 떠날 날이 왔네요."
"그는 새로운 목표를 찾아 나설 것이고, 새로 올 선수도 그만큼 잘하리라 믿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셔츠는?
한 시간 반 동안의 내부 집계 결과,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마드리드의 주장인 라모스의 셔츠였다.
오후에는 이스코의 셔츠가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호날두의 이적 가능성에 깊이 상처받은 한 어린 서포터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제 우상인 호날두의 셔츠를 샀어요."
셔츠를 구입한 대부분의 마드리드 팬들은 등 뒤에 누구의 이름도 새기지 않고 비워두는 것을 선호했다.
분명한 사실은 크리스티아노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그의 셔츠 판매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고, 그의 미래가 결정되기까지 마드리드의 팬들은 다른 선수의 셔츠를 선택할 것이다.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8/07/08/5b413520268e3e4f758b465b.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