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마치고 유벤투스로 가라고 조언했다.
호날두가 서른 세 살의 나이에도 토리노에서 챔피언스 리그를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하면서, 이적료 €100m의 거래가 완료되었다는 보도가 다수의 매체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에브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호날두의 상황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모두가 나에게 물어봐. '파트리스, 어떻게 생각해?' 크리스티아누에게 말한 적은 없지만 조언을 해볼게. 2050년까지 뛰길 원한다면 유벤투스로 가야 돼. 그가 가야 되는 다른 팀이 없잖아. 간단하지."
"나는 유벤투스에게 감사하고 있어. 맨체스터 이후에도 계속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유벤투스 덕분이야. 식사를 담아 준 그릇에 침을 뱉을 수는 없지. 유벤투는 언제나 내 가슴 속에 있을 거야."
그리고 여기에서, 에브라는 고개를 치켜들고 우렁찬 목소리로 클럽의 응원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음, 크리스티아노, 네게 이걸 말해줄게. 옳은 결정을 내려라. 이탈리아인들이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지만, 희생을 동반할 거야. 유벤투스로 간다면, 정말 열심히 뛰어야 돼. Ha, 휴가는 꿈도 꾸지마!"
"하지만 네가 2050년까지 계속해서 뛰고 싶다면 선택해야 돼. 유벤투스로 간다면 다음 월드컵에서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거야. "주인공" 말이지."
http://www.football-italia.net/124203/evra-ronaldo-must-join-ju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