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의 나와 비슷한 짓을 하는 선수를 한 명 발견했다.
아약스에서 가르친 레이카르트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장거리 달리기를 할 때마다 기침이 나오는 척했다.
이 훈련은 선수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적당한 간격을 두고 여러 바퀴를 뛰게 하는 것이었는데, 레이카르트는 뒤쪽 그룹에서 뛰면서 맨 뒤로 처졌다가 뒤에서 오는 앞쪽 그룹에
섞여 들어갔다.
이렇게 하면 혼자만 한 바퀴를 덜 뛸 수 있었다.
트레이너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는 알았다.
그 모습들은 정말 재미있었다, 나중에 레이카르트에게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바탕 크게 웃었다."
요한 크루이프 자서전 -My turn 中
본인도 선수시절 비슷한 행동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