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 - James Benge] 아스날 레전드 데이비드 시먼은 베른트 레노가 아스날의 No.1 골키퍼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페트르 체흐를 지지했다](/data/file/0201/1532311931_8bC3Bj9t_84bb60de802a36891bc17c226be86013.jpg)
데이비드 시먼은 이번 여름 영입된 베른트 레노가 아스날 No.1 자리에 도전할 것이지만 여전히 페트르 체흐가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가 될 자질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레노는 지난 달 £22m의 이적료에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아스날로 합류했으며 우나이 에메리의 No.1 골키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레노와 체흐의 경쟁은 치열할 것 같다.
첼시로 깜짝 복귀한다는 보도가 나고 있는 체흐는 2015년 첼시를 떠나 아스날로 이적한 이후로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나 아스날에서 안정감을 주는 존재였다.
아스날에서 13년 동안 뛰며 세 번의 리그 우승을 이뤄낸 시먼은 이 36세의 골키퍼가 여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시먼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여전히 뛰어나고, 그가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거나 존재감이 없지 않았어요. 그는 여전히 훌륭합니다."
"그가 나이가 많다는 것은 분명합니다만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죠. 이것이 바로 제가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는 예전처럼 날카로울 수는 없겠지만 그의 경험은 아스날을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게 해줄 겁니다."
체흐가 잔류한다면 지난 3시즌 동안 백업 골키퍼 역할이었던 것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는 다비드 오스피나가 클럽을 떠나는 것은 필연적일 것이다.
그리고 베식타스는 이 콜롬비아 국가대표 골키퍼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시먼은 오스피나가 이적하고 홈그로운 재능인 맷 메이시가 미래에 체흐와 레노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는 오스피나가 No.2 역할에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그 역할을 꽤나 오랫동안 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는 No.3 골키퍼가 될 수도 있어요. 저는 오스피나가 경기를 뛰길 원할거라고 생각해요. 커리어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좋지 못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는 팀을 떠나거나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합니다."
"아스날이 메이시를 No.3 골키퍼로 두며 성장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죠."
"흥미로운 것은 체흐가 등번호 1번을 배정받았다는 거에요. 따라서 저는 그가 잠시동안 주전 자리를 꿰찰거라고 생각합니다."
레노는 초반 몇 주 동안 관심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스날은 2003년 시먼이 팀을 떠난 뒤 옌스 레만이 뒤를 이었지만 그 이후에 더 나은 옵션을 찾지 못했다.
이 26세의 선수는 지난 화요일 9:0 대승을 거뒀던 크로울리 타운과의 비공식 친선 경기에서 아스날에서의 첫 번째 경기를 치뤘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좀 더 여러 번의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저는 여전히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 시작하고 나서야 온전한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완전히 다른 속도이며 엄청난 피지컬을 요구하는 리그입니다. 여러분들은 다비드 데 헤아가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왔을 때 겪었던 문제들을 보셨을 겁니다. 그는 편하게 플레이 하지 못했지만 결국 그는 적응했고, 정말로 대단한 선수가 됐죠."
"레노에게도 시간을 주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만 합니다. 그가 No.1 골키퍼 될 수 있을지, 심지어 저희는 누가 No.1 골키퍼가 될 것인지 아직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