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 bestoffootball 이라는 계정이 있답니다.
여기에서 아자르가 레알 셔츠를 입고 있는 합성사진을 올리면서 "아자르가 레알로 이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느냐?" 라는 글을 돌렸는데,
그 글에 첼시에 뛰고 있는 아자르가 직접 답글을 달아 X를 표했답니다.
즉, 첼시의 아자르가 첼시의 아자르의 이적에 반대한 건대요...
단,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 이 아자르와 저 아자르는 서로 다른 사람이라는;; ㅎㅎㅎ
지금 첼시에는 2명의 아자르가 있는데,
에당 아자르의 이적에 반대한다고 응답한 아자르는 킬리안 아자르(아래 사진의 맨 위). 바로 에당 아자르의 셋째 동생입니다.
이전에는 헝가리 리그에서 뛰다가 부상 등의 이유로 커리어가 꼬인 상태였다가
큰 형인 에당 아자르의 도움으로 얼마전 첼시에 입단해서 리저브 팀에서 뛰고 있다죠.
아마 좀 뛰다가 하부 리그에 적당한 팀 찾아갈 듯...
참고로, 아자르 집안 4형제는 모두 축구선수로 알려졌는데, 이 가운데 무려 3명이 첼시와 관련있죠.
장남 에당 아자르. 현재 첼시 소속.
차남 토르강 아자르. 첼시 소속으로 임대 돌다가 바이아웃 옵션 달고 묀헨글라드바흐로 이적.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었죠.
삼남 킬리안 아자르. 현재 첼시 소속.
사남 에탄 아자르. 14살 짜리 꼬꼬마라 아직 첼시 소속이 아님. ㅎㅎ 현재 벨기에 투비제 팀 유쓰.
아자르 집안에게 첼시는 말 그대로 패밀리 구단인 셈.. ㅎㅎ
이처럼 4형제가 모조리 축구선수가 된 것은 이들 형제의 부모의 영향이 컸는데, 아빠는 물론이고 엄마도 축구선수 출신이라네요.
특히나, 2부 리그 선수에 그쳤던 아빠에 비해 엄마는 무려 벨기에 국가대표까지 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