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화려한 행사 싫다는 이승엽 '어린이 팬 사인회'는 반드시 ..

  • 작성자: HotTaco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24
  • 2017.08.09

   

이승엽, 은퇴 투어 '간소하게' 요청…각 구단 '뜻깊은 행사' 고민 중



화려함은 줄이고, 의미는 키운다.

KBO리그 사상 첫 은퇴 투어의 주인공이 된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은 '감사 인사를 할 짧은 시간'만을 원했다.

"방문 경기에서 화려한 행사를 하는 건, 홈팀에 대한 실례"라는 철학 때문이다. 삼성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도 고려했다.

'국민타자'의 은퇴 투어가 더 화려하길 바라는 팬도 많다. 은퇴 투어를 기획한 KBO와 기꺼이 받아들인 상대 팀도 '이승엽 명성에 걸맞은 행사'를 준비하려 했다.

하지만 주인공 이승엽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타협안이 나왔다. 행사는 화려하지 않게 하되, 한국 야구에 크게 공헌한 이승엽의 마지막 방문을 기념할만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 절충안에 충실하고자, 9개 구단은 고민 중이다.

은퇴 투어의 첫 페이지를 여는 한화 이글스가 가장 부담스럽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서 '이승엽의 마지막 대전 방문'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다. 이승엽에게 안길 '뜻깊은 선물'도 마련했다.

은퇴 투어 첫 행사는 타 구단에 '기준'이 될 수 있다.

한화는 삼성을 통해 이승엽의 뜻을 전달받아 '화려하지 않지만, 뜻깊은 행사'를 준비했다.

이승엽은 KBO와 타 구단에 몇 가지 제안을 받았고 대부분 정중히 사양했다.

그가 유일하게 "꼭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힌 행사는 '어린이 팬 사인회'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행사보다, 어린이 팬에게 추억을 남기는 게 더 의미 있다"는 이승엽의 생각 때문이다.

홈팀을 응원하는 어린이 팬들에게도 국민타자 이승엽은 좋은 롤모델이다.

일단 각 구단과 KBO가 은퇴 투어가 열릴 때마다 어린이 팬 30명씩을 선정해 이승엽 팬 사인회 초대권을 준다.

한화는 한발 더 나아갔다. 이승엽의 등 번호 36번을 떠올려 어린이 팬 36명에게 이승엽과 만날 기회를 주기로 했다.

삼성은 8일까지 106경기를 치렀다. 이제 이승엽이 그라운드에 설 기회는 38경기뿐이다. 팬들이 이승엽을 볼 기회도 줄고 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 홈경기에 이승엽이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싶어하는 팬도 많다.

KBO 관계자는 "이승엽 은퇴 투어가 흥행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01&aid=0009462884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3073 '압도적 1위' 손흥민, 최근 5년간 유럽 최고의 피니셔 선정 … 01.08 324 0 0
83072 '살라와 계약 연장 추진' 리버풀은 보류...'일단 급한 선수들… 01.09 324 0 0
83071 '돈 없는' 바르사, 메시 보너스 460억 일시불 불가...20… 01.14 324 0 0
83070 이강인 이적은 어렵고, 쿠보 임대는 인기 좋은 이유 01.15 324 0 0
83069 '레알 미운 오리' 요비치, 친정 프랑크푸르트 임대 이적 01.15 324 0 0
83068 독일 잡지 “함부르크, 이재성 이적료 40억원 제안” 01.18 324 0 0
83067 수원FC, 무릴로와 이영재 영입 01.19 324 0 0
83066 레알 "레길론 데려가겠다"…토트넘 '당혹' 01.24 324 0 0
83065 한국 4강 신화? "심판 매수했잖아!" 스페인 한없는 '또 뒤끝… 01.24 324 0 0
83064 '선제골 넣고 1분 만에 교체' 황의조..佛 언론 "이례적이었다… 02.08 324 0 0
83063 대표팀 선배 기성용, 이승우 포르투갈 진출 격려 02.08 324 0 0
83062 MBC 원년 에이스 하기룡 전 감독, 식도암으로… 02.10 324 0 0
83061  클롭: “어머니는 내 전부였다. . 좋지 못한 시국으로 장례식에… 02.10 324 0 0
83060 한국 쏙 빼고... “일본·호주가 亞 축구 최강… 02.10 324 0 0
83059 이재영·이다영 ‘학폭’ 피해자 또 나왔다…“구단 대응에 너무 화… 02.14 324 0 0
83058 이상열 감독, 박철우에 진심으로 재차 사과 “지… 02.19 324 0 0
83057 '수비수 네 명 사이로 천재적인 스루패스' 결승… 02.21 324 0 0
83056 수원삼성 레전드 김진우가 FA컵에 선수 등록을 … 03.07 324 0 0
83055   70년대생에서 배출된 최강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03.13 324 0 0
83054 '약물 스캔들' 제보자 안태경 "학생들에게 미… 03.18 324 0 0
83053 추신수, 드디어 실전 모드…한국 첫 타석에 관심… 03.20 324 0 0
83052 유벤투스, 이강인 영입 위해 디발라와 트레이드 … 03.21 324 0 0
83051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제외...김인… 03.21 324 0 0
83050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자 형사 고소..5억 … 03.22 324 0 0
83049   포브스 선정 이번주 월드송 차트에서 주목: 쁘걸 03.25 324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