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리그1 시즌도 이제 단 두 경기만을 남겨놓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시즌이라고 봅니다.
우승 경쟁 (울산/전북)
지난 시즌에는 전북이 파이널(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우승을 결정지었으나,
올해는 두 경기 남은 현재까지도 아직 우승팀은 확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전북이 파이널(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우승을 결정지었으나,
올해는 두 경기 남은 현재까지도 아직 우승팀은 확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전북의 독주 체제를 무너트리고 3연패를 저지할 수 있는 팀은 울산입니다.
현재 1위 울산과 2위 전북의 승점차는 단 3점.
다가오는 11월 23일 토요일 오후 3시. K리그1 37라운드.
두 팀의 대결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립니다.
울산은 전북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전북으로서도 이 경기에서 반드시 울산을 잡고 동률을 만들고,
마지막 38라운드 울산-포항, 전북-강원 두 경기를 지켜봐야 합니다.
과연 울산은 2005년 이후 다시 K리그1 왕좌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서울/대구/강원/포항)
3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그러나 이 경쟁에서 서울은 조금은 여유가 있습니다.
서울이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하고, 세 팀 중 하나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가 있으니 수원 삼성과 대전 코레일의 FA컵 결승입니다.
만약 코레일이 수원을 꺾고 FA컵 우승을 하게 된다면,
FA컵 우승팀의 ACL 진출권은 리그로 넘어갑니다.
이 때는 리그 1위부터 3위가 조별 단계로, 4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지금은 1,2위 및 FA컵 우승팀이 조별 단계, 3위는 플레이오프 진출
1월 말 플레이오프를 하고 싶지 않은 서울이나,
혹시라도 4위로 ACL에 진출할 수 있는 대구, 강원, 포항은...
아마 코레일을 응원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등 경쟁 (인천/경남/제주)
인천은 승점이 그나마 앞서고 있으나 득점에서는 굉장히 불리합니다.
일단 인천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고, 경남과 제주가 패한다면 잔류 확정입니다.
반면 경남과 제주는 아직 잔류 확정 경우의 수조차 없습니다...
최하위 제주는 남은 2경기가 이미 잔류를 확정지은 수원과 성남이라는 점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경남은 B그룹임에도 불구하고 매경기 어마어마한 투지를 보여주는 상주와,
같은 강등 라이벌인 인천과의 원정을 치뤄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어느 팀이 K리그2로 강등될지는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