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줄이 넘은 벤제마는 지난 시즌 레알에 입단한 이후 가장 적은 득점력을 보였다. 39경기에서 12골에 그쳤다. 벤제마는 스페인 현지 언론과 홈팬들로부터 '심각한 골결정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벤제마의 폼이 좋지 않을 때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벤제마는 득점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를 감쌌다. 전략적인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감독이 바뀌었고, 영혼의 단짝 호날두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벤제마는 자신의 SNS에 "9년 전 처음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여태껏 함께한 구단주, 선수들, 코치진에게 감사하다"면서 "유니폼을 입고 결말이 항상 좋아 자랑스럽다"고 올린 게시물이 이슈가 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벤제마의 게시물에 대해 "호날두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벤제마도 심경의 변화가 있는 듯하다"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가 벤제마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적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호날두의 이적 여파에 따라 벤제마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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