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 만드는 건 약한데, 위건으로 FA컵을 먹을 정도로 토너먼트에는 강했죠.
깜짝수 쓰는 걸 좋아하는데, 그게 토너먼트에서는 잘 먹힘.
지난번 일본 전에서도 숭숭 뚫리는 미드필드를 보강할 줄 알았더니,
2골 뒤지는 상황에서 펠라이니와 샤드리 넣어서 경기 뒤집음.
오늘 경기도 이번 대회 내내 쓰던 3-4-3 버리고 뜬금없는 4-3-3 (혹은 4-3-1-2) 시전해서 찍어누름.
게다가 브라질이 공격수 자꾸 넣어서 한골 따라오니까 5백으로 전환. 심지어 루카쿠까지 빼고...
과연 다음 경기에는 어떤 전술로 나올지... ㅋㅋㅋ
이 아저씨 특성상 똑같은 전술을 다시 쓰지는 않을 텐데, 프랑스 전에는 뎀벨레 중용하지 않을까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