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넘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고 평가 받는 데 헤아는 레알 마드리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여름에는 레알 이적이 확정됐지만 서류가 늦게 전달돼 이적이 무산됐고, 이후에도 레알은 꾸준하 데 헤아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데 헤아는 맨유를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고, 레알로 이적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에 대해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1일 "데 헤아가 레알 이적 생각을 접었다. 맨유와 5년 재계약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분명했다. 바로 맨유 팬들의 충성심 때문이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21일 "데 헤아는 맨유 팬들의 충성심 때문에 레알로 떠나지 않는다"면서 맨유의 팀 동료인 안데르 에레라의 인터뷰를 전했다.
에레라는 "2015년 여름에 모든 사람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당시 데 헤아에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데 헤아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를 할 때 모든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이후 데 헤아는 내게 '정말 놀라운 일이다. 맨유 팬들은 세계 최고다'고 말했다"며 지난 2015년 데 헤아와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