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의식의 흐름이 저를 이끈 곳은 얼마전 인터뷰게임에 출연한 강동희 전 감독이었습니다.
농구를 굉장히 좋아했던 적이 있었고, 그만큼 실망도 많이 했었습니다.
KBL을 안보기 시작했던것도 이 사건 이후였던거 같네요.
이후에 어떻게 지내시나 몰랐는데
프로스포츠 협회같은데서 하는 승부조작 방지 강연 같은것도 하신줄은 몰랐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얼만큼의 무게로 받아들이고 사는가의 문제겠죠.
여전히 비판받아야 할 행동인 것도 맞고,
이 프로그램으로 모든 잘못을 희석시킬수 없다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도 안보셨다면 이 편 한번씩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강동희 전 감독에 대한 생각을 떠나,
뭔가 잘못을 했을때,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남는 방송이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