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권 추격' KIA·롯데, 전반기 남은 9경기 전략은?
올 시즌 프로야구는 아시안게임으로 인해 휴식기가 2번이다. 7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8월 16일부터 9월 3일까지, 20일 가까이 쉰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모든 팀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돌아온다. 상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는 팀은 사활을 걸고 들어오게 될 것이다. 5위가 멀어진 팀들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내보내며 내년을 기약하는 시기라 고춧가루 부대로 돌변하곤 한다.
따라서 이 막판 30경기에는 오히려 역전이 힘들 수 있다. 아시안게임 직전의 순위가 시즌 끝까지 그대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KIA와 롯데가 뒤집기를 노린다면 바로 후반기 시작 직후의 한 달을 노려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전반기 마무리가 중요하다. 남은 9경기와 올스타 휴식기까지 약 2주 동안 반전 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당장 1승보다 더 필요한 작업이다.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어떤 반격 요인을 손에 쥐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