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은 이적 시장에 도미노 현상을 불러일으키며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게 될 수도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팀의 중심으로 삼아 더욱 강력한 팀으로 거듭날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호날두의 영입 자금 마련을 위한 곤살로 이과인의 판매 가능성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메디아셋'에 따르면, 첼시가 €60m의 이적료에 합의하며 이과인의 미래는 런던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안토니오 콘테로부터 첼시의 감독직을 넘겨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마우리치오 사리와의 재결합을 이끌어낼 수도 있다.
이과인이 첼시로 이적하게 된다면 스트라이커진에 과포화가 일어날 것이고, 부상으로 인해 산뜻한 출발이 가로 막힌 것도 모자라 시즌 말에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자리를 빼앗긴 알바로 모라타가 떠날 것으로 보인다.
모라타는 독일로, 구체적으로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이적을 모색함에 따라 모라타와 더불어 파리 생제르맹의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 역시 예의 주시하고 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이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몇 달 동안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공개적으로 구애를 받아왔다. 그러나 바이에른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그가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고, 8월이면 서른 살이 되는 레반도프스키가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인해 더 이상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기가 어렵게 됐다.
호날두가 공식적으로 유벤투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팬들을 진정시키고 클럽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분명히 갈락티코에 손을 댈 테지만, 그럴 만한 선수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그리고 해리 케인이 계속해서 이적설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호날두가 경기장에서 보여주었던 골과 경기력, 그리고 리더십을 그대로 가져오는 것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다.
http://www.marca.com/en/football/real-madrid/2018/07/10/5b448aa7268e3e5b228b46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