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헤일, 한국서 통할 것…내년 더 좋은 기회"
실제 헤일은 거듭된 방출과 이적으로 메이저리그 생활에 지친 상태였다. 과거 애틀랜타 브레이스브 유망주 시절부터 KBO리그 여러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헤일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히 자리 잡지 못했고, 30대 나이가 되면서 꿈보다 현실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양키스 소속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구원 5⅔이닝 1실점 호투를 했지만, 이튿날 또 양도 지명 처리됐다. 마이너 옵션을 거부한 헤일은 FA로 풀려났고, 때마침 발 빠르게 접촉한 한화와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