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시마(1983년), 하세베(1984년), 혼다(1986년), 나가토모(1986년), 오카자키(1986년), 요시다(1988년), 이누이(1988년), 카가와(1989년)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에 왜 이리 익숙한 얼굴들이 많지? 싶어서 찾아보니...
일본 팀의 주축 선수들 가운데, 1980년대에 태어난 선수들이 무려 8명이네요. (경기 안 나온 벤치 멤버들까지 포함하면, 10명;;)
벨기에 전만 봐도 스타팅 멤버의 절반 이상(총 6명)이 30대더군요. 교체 멤버였던 혼다를 제외하고도.
특히나 이번 월드컵에 30대 중반의 카와시마와 하세베가 또 주전으로 나오는 거 보고 깜짝 놀랐는데,
(펠라이니와 헤딩 경합해야만 했던 하세베 노인의 모습을 보면서 참 여러 모로 안습;;)
이쯤이면 우리도 박지성 불러왔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던;;;
그 밖에 오늘 출전했던 사카이(90), 야마구치(90), 오사코(90), 하라구치(91) 이런 선수들도
조만간 30대라 다음 월드컵에서도 볼 수 있을거라 장담하기에는 애매한 나이대이고요.
그나마 제일 어린 쇼지와 시바사키가 손흥민과 같은 1992년 생.
하여간, 일본도 앞으로 세대교체 하려면, 꽤나 고생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