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더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프트백 루크 쇼가 에버튼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과 함께 에버튼이 바르셀로나의 레프트백 뤼카 디네 영입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러 차례 주전 레프트백 도약 기회를 날렸던 루크 쇼는 에버튼에서 커리어를 새로 정립할 기회를 포기했습니다.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로 표기) 감독은 수비진 강화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쇼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타 팀 이적을 허가할 선수로 분류된 상태입니다.
2014년 루이스 반 할 당시 맨유 감독이 30m 파운드의 이적료로 사우스햄튼에서 데려온 쇼는 여전히 '세계 최고 이적료로 이적한 풀백'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시즌간 리그 37경기에 선발 출전하는데 그친 23살의 쇼는 주전 차지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현 소속팀과의 계약도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연봉으로 약 5m 파운드를 받고 있는 쇼는 올 여름 구단의 요구로 팀을 떠날 의사가 없고, 내년 여름 계약 만료시 자유 계약 신분으로 팀을 떠날 계획입니다.
맨유는 유벤투스의 브라질 대표팀 풀백 알렉스 산드로를 쇼의 대체자로 낙점한 상태지만, 유벤투스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 것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쇼의 프리미어 리그 타 팀 이적 거부는 맨유의 산드로 영입 협상을 더 힘들게 만들 전망입니다.
한편, 마르코 실바 에버튼 신임 감독은 올 여름 1군 스쿼드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균형 있는 팀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초반 불균형한 전력으로 강등권까지 추락하며 로날드 쿠만의 경질을 야기한 에버튼은 올 여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셀틱의 스코틀랜드 대표팀 풀백 키에란 티어니 영입에 실패한 에버튼은 바르셀로나의 풀백 뤼카 디네 이적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24살의 프랑스 대표팀 풀백 디네는 바르셀로나가 올 여름 이적대상으로 올려둔 선수들 중 하나입니다.
1차출처:
http://www.thetimes.co.uk/article/luke-shaw-turns-down-move-to-everton-kq5sc00pn
2차출처:
http://m.cafe.daum.net/goodison/90XW/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