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6개의 스쿠데토와 4개의 코파이탈리아컵.
콰드워 아사모아가 트로피로 가득 찼던 유벤투스 선수로서의 생활을 마치고 오늘 공식적으로 클럽을 떠납니다.
눈에 띄는 전술적 다양성을 가지며 말 그대로 지치지 않는 선수인 아사모아는 유벤투스에서 모든 대회에서 149경기를 뛰었으며(현 유벤투스 미드필더 중 마르키시오 다음으로 많음), 5개의 득점과 16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왼쪽을 주로 맡으면서 이 숫자들은 상당히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아사모아는 유벤투스에서 12000분 가량을 뛰며 8000개가 넘는 패스를 하여 150개의 득점기회와 288개의 크로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사모아는 평생 6개의 리그타이틀, 3개의 슈퍼컵과 4개의 코파이탈리아 트로피에 그의 지분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역자 주 : 13개의 트로피를 따낸 그의 공헌을 잊지 않겠다는 뜻 같습니다). 또한 그는 2013 올해의 가나 선수로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해를 거듭할 때마다 아사모아는 유벤투스에서 매우 귀중하고 대체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고 유벤투스의 모든 사람들은 아사모아가 클럽에 헌신해준 많은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그가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http://www.juventus.com/en/news/news/2018/thank-you-kwadwo-asamoah-leaves-juventus-inter.php
+ 아사모아가 유벤투스를 떠나며 SNS에 남긴 작별인사
"나는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결정을 하는데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 - 코치부터 팀 동료, 스태프,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훌륭하고 강렬한 팬들 - 은 제 마음 속에 영원히 특별하게 남아있을 겁니다.
유벤투스가 저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저는 겸손하고 정중하게 제 자신을 다른클럽에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유벤투스를 상대해야 한다는 것은 견딜 수 없을만큼 슬프지만 저는 순수하게 제 가족을 위해 결정한 것이며 팬들이 이 결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는 유벤투스의 황금세대에서 레전드들과 몇몇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뛰었고, 그들 모두를 그리워 할 것입니다.
두 명의 훌륭한 감독 - 알레그리와 콘테 - 과 서포트 스태프에게 제가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유벤투스는 우데네세로부터 저를 받아들였고 제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것에 대해 저는 어떠한 말로도 충분히 감사를 표할 수 없습니다.
제 최악의 부상시간에도 불구하고 제가 팬들로부터 받은 감동적인 서포트는 제가 클럽을 사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을 정도로 놀라
웠고 평생 저에게 보여준 친절은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