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콘테, 이제 보니 스윗남..'두개골 골절' 메이슨 "병문안 와서 이상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사고에서 벌어졌다. 2016-17시즌 헐시티와 첼시의 경기에서 메이슨은 게리 케이힐과 경합하는 과정에서 머리끼리 부딪혔다. 케이힐은 곧바로 일어났지만 메이슨은 제대로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끝내 메이슨은 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메이슨이 병원에서 회복하는 동안 찾아온 사람 중 한 명이 콘테 감독이었다. 콘테 감독은 "난 메이슨과 그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병원에 갔던 일을 잘 기억하고 있다. 정말로 심각한 부상이었다"면서 당시를 회상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크게 다친 메이슨을 위로해주고자 병원에 방문했던 것.
메이슨은 "솔직히 좀 이상했다. 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콘테 감독의 첼시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다가 부상을 당했다. 콘테 감독은 나와 가족을 보기 위해 병원에 왔다. 다친 상태여서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머리맡에 콘테 감독과 내가 함께 있는 사진이 있었다. 그 모습이 콘테 감독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