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가 그동안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이어온 비참한 기록을 끝낼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화요일 모스크바에서 콜롬비아와 월드컵 16전을 치르는 잉글랜드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의 승리를 노리고 있다.
잉글랜드의 상대국 중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여겨졌던 스페인은 지난 월요일 개최국 러시아에 패해 탈락했다.
잉글랜드가 콜롬비아에 승리하고 결승전까지 가게 된다면 8강에서는 스위스나 스웨덴을, 그리고 4강에서는 크로아티아나 러시아를 상대해야 한다.
사우스게이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팀에게는, 이전의 경험많았던 팀을 넘어설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토너먼트에서도 계속해서 공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건 현재 우리가 처한 16강에서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로 고대하고 있는 경기이고, 누구라도 뛰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릴 겁니다. 환상적인 밤이 될 거예요."
하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지난 2014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콜롬비아를 상대로 잉글랜드가 지나치게 자신에 취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 집중해야 됩니다. 매우 어려운 상대이고, 존경할 만한 팀입니다."
"그동안 치른 경기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우리만의 축구를 하는 데 집중해야 하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자유로움과 회복력을 보여줄 수 있어야만 합니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1424137/gareth-southgate-says-england-have-brilliant-opportunity-to-end-knockout-hoo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