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매체인 '옵타'의 자료를 토대로 한 '더 타임즈'의 보도에 의하면 잉글랜드의 '세트피스 상황 제외 유효 슈팅 개수'는 월드컵 전체 참가국인 32개국 중 최하위에서 두 번째다. 심지어, 평균 유효 슈팅 개수는 경기 당 1회에도 미치지 못하는 0.9회다. 잉글랜드보다 아래인 팀은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강팀과 한 조를 이뤄 수비 축구 위주의 전술을 펼친 이란뿐이다.
이것과 관련해 '더 타임즈'는 "오픈 찬스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수한 경기력을 펼치는 척도는 아니다. 독일은 이 부문에서 1위인 브라질과 3위인 벨기에 사이인 2위를 기록했고 잉글랜드는 (최하위권이지만) 12골로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라고 설명하며 "하지만 세트플레이 기량에만 지나치게 의존할 수는 없다. 잉글랜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윙백을 이용한 쓰리백 전술을 사용한 이래로 13경기동안 페널티 박스 내부에서 단 4골만을 성공시켰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매체는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해내기는 쉽지만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처럼 창의적인 선수가 없을 시에는 이것을 개선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도했다.
출처
http://m.sports.naver.com/russia2018/news/read.nhn?oid=216&aid=0000095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