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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포츠] 창조성이 결여된 잉글랜드, "세트 피스가 있는데 무슨 상관?"

  • 작성자: 강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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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7.09

John Stones and Harry Maguire have been important at both ends [스카이 스포츠] 창조성이 결여된 잉글랜드, "세트 피스가 있는데 무슨 상관?"


잉글랜드는 세트 피스에 의존하고 있지만 그게 무슨 문제인가?



월드컵의 64경기 중 60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총 157골 중에서 68골 이상이 데드볼 상황에서 나왔다. 이번 월드컵의 '코드'는 세트 피스이다. 따라서 잉글랜드가 다른 팀들보다 성공적인 세트 피스를 즐기고 있는 것은 희소식이다.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의 잉글랜드는 코너킥과 프리킥으로 다섯 골을 득점했고, 이는 토너먼트 최고 기록이다. 페널티킥으로는 세 골을 득점했는데, 이 역시 토너먼트 최고 기록이다. 이는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다른 팀들보다 3골이 많을 뿐만 아니라, 1966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같은 수의 세트 피스 득점을 기록한 이후로 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England have scored the most set-piece goals at the 2018 World Cup [스카이 스포츠] 창조성이 결여된 잉글랜드, "세트 피스가 있는데 무슨 상관?"



잉글랜드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마지막으로 코너킥에서 네 골 이상을 득점한 세 팀은 4년 전의 독일과 2006년의 이탈리아, 그리고 1998년의 프랑스였고, 이 세 팀은 모두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수비 조직력 뿐만 아니라 자유롭게 흘러가는 축구 역시 중요하다. 하지만 세트 피스로 득점하는 것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역사가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물론 표본이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세트 피스로 잉글랜드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 파나마를 상대로 잘 작동했던 존 스톤스의 두 번째 골 뿐만 아니라, 매 코너킥마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면 많은 계획들이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진정으로 유리한 것은 바로 인력人力이다.


잉글랜드는 공중볼 경합 승률 부문에서 59.7%를 기록하며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는 수비도 잘 해냈지만, 스웨덴전에서 보여주었듯이 상대 진영에 문제를 안길 수 있는 신체 조건 역시 가지고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는 데이비드 베컴 이후로 잉글랜드에서 가장 믿을 만한 크로서이다.


Statistics correct up to and including England's win over Sweden [스카이 스포츠] 창조성이 결여된 잉글랜드, "세트 피스가 있는데 무슨 상관?"



다른 감독들이었다면 그 둘을 뽑지 않았을 테지만, 사우스게이트는 그러한 자원들을 팀의 장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욕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세트 피스를 팀의 발전에 있어서 중요한 영역으로 설정했고, 월드컵을 시작한 지 겨우 두 경기 만에 지난 여섯 번의 월드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세트플레이를 시도했다.


"우리는 세트 플레이를 토너먼트의 핵심으로 정의했고, 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요소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크로서와 헤더가 있으면 도움이 되고, 우리가 바로 그 경우입니다. 훈련에서 줄곧 신경을 쏟고 있는 부분입니다."


"공수를 막론하고 세트 플레이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팀의 모두가 의미를 두고 있다. 트리피어는 세트 플레이를 "핵심"으로 묘사했고,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블록과 쇄도의 디테일에 있어서 끊임없는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우스게이트는 경기의 전문적인 특정 부분에서 영감을 얻기 위해 다른 스포츠, 특히 NFL에 대해 연구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에 따른 보상은 명백히 따라오고 있다.


Aerial view of Harry Maguire's headed goal in England's win over Sweden [스카이 스포츠] 창조성이 결여된 잉글랜드, "세트 피스가 있는데 무슨 상관?"



세트 피스는 다수의 약점들 역시 보완할 수 있다. 특히 잉글랜드는 창조성의 결여에 대해 처음부터 걱정거리를 안고 있었다. 스웨덴전 델리 알리가 추가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잉글랜드는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단 두 골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 두 골은 모두 파나마전에서 나왔고, 심지어 하나는 의도치 않은 굴절에 의한 것이었다.


'스카이 스포츠'의 개리 네빌 위원은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많은 서포터들을 향해 말했다.


"후반 30분이 지나던 시점에, 우리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데 문제가 있지 않나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창조적인 미드필더의 부재가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다비드 실바와 케빈 더브라위너가 라힘 스털링을 지휘하고 있다. 케인과 알리는 토트넘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 없이 오픈 플레이에서 기회를 만들기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선수단에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우스게이트는 그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럴 필요도 없다. 준결승전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지금까지 세트피스 수비에서 명백한 약점을 드러내왔다.


크로아티아의 조별 경기에서 아이슬란드의 스베리르 잉가손이 긴 스로인을 던져 크로스바를 맞추고 결국 코너킥을 얻어냈던 것이 그 증거이다. 덴마크와의 16강전에서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던 장면은 더욱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다.


가장 최근의 경기인 러시아전에서도, 마리오 페르난데스가 연장전 막바지에 헤더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알란 자고예프의 프리킥은 위험 지역으로 향했지만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다. 크로아티아의 수비 라인은 한심했고, 대인 마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잉글랜드는 용기를 낼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보다 유연하게 움직이는 쪽을 택할 것이다. 스털링은 일대일 상황에 집중하면 해낼 수 있다. 훈련에서 페널티킥을 연습해 보는 것도 현명할 것이다. 하지만 장점을 이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잉글랜드의 세트 피스 완성도는 결승전으로 나아가기에 부족함이 없다.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2016/11430499/england-lack-creativity-but-set-pieces-mean-it-might-not-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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