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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2018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침몰한 10가지 이유

  • 작성자: 광천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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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8.07.02

[마르카] 2018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침몰한 10가지 이유


자신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페인은 2018 월드컵 4경기에서 1경기를 승리하는 데 그쳤고,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우리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뜯어보았다.



데헤아의 부진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월드컵에 참가한 다비드 데헤아는, 포르투갈과의 개막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정면으로 오는 슛을 흘리며 명성에 상처를 입었다. 데헤아는 이를 좀처럼 만회하지 못하며 수비진의 신뢰를 잃었고, 토너먼트 전체를 통틀어 6골을 실점하고 단 한 번의 선방만을 기록했다.



로페테기의 경질


스페인의 팬이라면 누구나 월드컵 개막 이틀 전에 팀을 져버린 훌렌 로페테기를 비난하고자 할 것이다. 이는 분명한 균열을 초래했다. 뻔뻔하게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 감독 본인부터 스페인 축구협회와 최종적으로 방아쇠를 당긴 새로운 회장 루이스 루비알레스까지, 이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떨어진 별들


스페인은 뻔하고, 느릿느릿하고, 창조성이 결여되었다.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데 실패한 다비드 실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그리고 다니 카르바할을 탓하지 않을 수도 없다. 이스코와 후보 선수였던 이아고 아스파스, 그리고 로드리고 모레노만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잦은 실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스페인의 기록을 살펴보면, 19번의 유로와 월드컵 경기에서 13번을 무실점 승리로 가져갔다. 2014년 이후로는 11경기에서 17골을 내줬다. 통계는 명확하게 진실을 담고 있고, 러시아전에서 제라르 피케의 멍청한 핸드볼로 내준 골과 모로코전에서 이니에스타와 세르히오 라모스의 엉성한 플레이로 내준 골은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다. 



침투 없음


러시아전에서 기록한 1,114개의 패스는 월드컵 역사에 기록됐지만, 그 대부분이 측면으로 향하거나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의미없는 기록일 뿐이다. 의도가 분명하지 않은 패스들이었고, 페르난도 이에로는 보다 다이렉트한 패스를 지시하거나 스트라이커들을 박스 안으로 집어넣었어야 한다.



플랜 B의 부재


2명의 스트라이커를 배치하지 않은 것 또한 일요일 경기에서 스페인에 해가 되었다. 아스파스는 디에고 코스타의 지친 다리를 대신했지만, 그가 상대 수비수들에게 심어놓은 공포를 증발시켰다. 이에로는 로페테기의 포메이션을 고집스럽게 고수했고, 창조적인 사고의 결여를 보여주었다.



전술적 싸움의 패배


스페인은 계속해서 자신들에게 맞춤 전략을 짜온 상대들을 마주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그러지 못했다. 촘촘한 수비진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할 지 전혀 준비되지 않은 듯 보였고, 득점하는 데 어려워했다.



리더의 부재


누구도 역경을 해쳐나가지 못했다. 베테랑으로 가득한 선수단에서, 압박을 이겨내고 마법같은 순간을 빚어내거나 팀의 부진을 막을만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다.



느려터진 이에로


스페인은 단 한번도 최고의 경기를 펼치거나 큰 점수차로 이기지 못했는데, 이에로가 교체 선수를 투입하기까지 너무나도 오랜 시간을 들인 것은 놀라웠다. 마지막 경기에서 67분에 실바를 이니에스타와 교체한 것이 이에로의 가장 빠른 교체였고, 그러한 우유부단함은 경기장 위에서 드러났다.



잊혀진 선수들


놀랍게도 사울 니게스, 아드리안 오드리오솔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케파 아리사발라가, 그리고 나초 몬레알은 러시아에서 1분도 경기장을 밟지 못했다. 이에로에게는 충분한 대안들이 있었지만 그들을 전혀 신뢰하지 않았다. 로페테기 체제에서 카르바할의 체력 문제를 커버하기 위해 오드리오솔라가 발탁됐지만 이에로는 나초 페르난데스를 선호했고, 수문장에는 데헤아를 그대로 밀고 갔다.




http://www.marca.com/en/world-cup/2018/07/02/5b39e476e5fdea47378b45e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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