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분주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해 아르투르와 클레망 랭글레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적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던 선수 중 하나는 바로 루카 디뉴이다. 지난 시즌 디뉴는 중용 받지 못했고 더 많은 출장시간을 원했으나, 조르디 알바가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에 이뤄지기 힘든 사안이었다. 디뉴가 클럽과 선수 양측이 모두 만족할 만 한 오퍼를 가지고 온다면 바르셀로나는 디뉴를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디뉴는 2년 전 로마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낸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왼쪽 풀백 자리를 두고 경쟁시킬 선수를 영입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모두 그를 벤치에 두었다. 첫 시즌에는 많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작년에는 거의 형식적인 출전 시간만 가져갔을 뿐이었다. 디뉴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월드컵에 갈 기회를 놓쳤으며, 이로 인해 이적을 고려하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는 디뉴의 이적료로 16m를 지급했었고, 이 금액을 회수하고 싶어한다. 디뉴에게 관심을 두는 여러 클럽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디뉴에게 투자했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클럽이 노력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디뉴는 자신이 선발로 뛸 수 있는 클럽을 원한다. 주전 자리를 위해서 PSG와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적합한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

디뉴가 떠나는 경우, 바르셀로나는 디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왼쪽 풀백 스페셜리스트 영입을 심사숙고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후안 미란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1군으로 승격해 디뉴를 대체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