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상식 벗어난' 한화, 구단 '불통' 고스란히 드러났다

  • 작성자: 15990011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55
  • 2020.06.07

1. 2000년대 중반에 몇 년 연속으로 드래프트에서 5명의 선수만 뽑고, 그놈의 노장 편애와 혹사 때문에 젊은 선수들은 죄다 부상이나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사라져감. 애초에 빙그레 이후 한화가 제대로 발굴했다고 할 법한 선수들은 이영우, 송지만, 김태균, 이범호, 류현진이 고작임.

 

2. 결국 2006년 준우승, 2007년 3위를 끝으로 암흑기 시작. 한대화는 리빌딩을 해 보려고 했지만 구단에서 지원을 쥐꼬리만하게 해 주는 바람에 시즌 중 잘려나감.

 

3. 리빌딩을 한다는 팀이 한대화의 후임으로 내세운 감독은 김응용과 김성근으로 둘 모두 혹사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야구관으로 역효과만 남김. 김응용은 리빌딩을 하려고는 했지만 팀에 애정도 없었고 현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김성근은 마리한화 열풍으로 반짝했을 뿐 유망주 다 유출되는 등 풀 한 포기도 안 남겼음.

 

4. 이런 상황에서 구단은 자팀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해 18년도에 어느 정도 희망을 보는 듯 했지만, 지나친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 선임은 동향, 선후배 사이로 하여금 끼리끼리 문화가 형성되어 공정한 경쟁,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결과를 낳았고 18년도의 호성적은 팀의 방향성이 오락가락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독이 되어 돌아옴.

 

5. 그리고 경기 당일날 갑자기 코치진을 교체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운영에, 꼴찌해도 보살팬이니 최강한화니 응원도 받고 연봉도 나오니까 선수들 기강도 해이해짐. 김태균, 이용규, 이성열 같은 선수들 다 은퇴하면 이 선수들 대체할 선수도 없음.

 

6. 결국 한화는 10년 넘는 시간을 팀의 방향성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잘못된 인사 선임을 통해 허송세월로 날려버림. 설령 칰무원들 다 해임하거나 육성 체계, 팀 분위기 대대적으로 바꾸고 선수 키운다고 해도 지금의 한화는 144경기를 온전히 치르지도 못할 정도로 기본적인 전력조차 없는 수준이라 최소 3~5년 이상은 밑바닥에서 놀 가능성 높음.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80360   김태룡 단장 부임 후 역대 트레이드.TXT 06.07 222 0 0
80359   법력 트윈스(데이터 주의) 06.07 266 0 0
80358  ??? : 무슨 백업 내야수 오는데 왜 저리 좋아해? 06.07 245 0 0
80357 '상식 벗어난' 한화, 구단 '불통' 고스란히 드러났다 06.07 358 0 0
80356 2020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 결과 06.07 223 0 0
80355   한화, 최원호 퓨처스 감독 잔여시즌 감독대행 내정 06.08 236 0 0
80354 울산 김인성 “‘두유 노 인성 킴?’ ‘1588’이 이제 내 이… 06.08 220 0 0
80353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역대 득점 순위.jpg 06.08 264 0 0
80352 "후배들 연봉은 놔두세요" 김연경 '월클' 인성에 흥국생명 감동 06.08 318 0 0
80351 '코치 없이 경기'… 표류하는 한화, 끝없는 추락 속 14연패 … 06.08 314 0 0
80350 美 ESPN, 다음 주 KBO리그 중계 일정 발표 06.08 309 0 0
80349  코비 브라이언트, 팀 던컨, 케빈 가넷 NBA 명예의 전당 입성… 06.08 424 0 0
80348  NBA 최근 20시즌 득점1위.jpg 06.08 401 0 0
80347 외신, 수원 FC 10-0 대승 주목… “7분 새 4골 넣었어” 06.08 227 0 0
80346  NBA 버드와 커리의 3점슛.jpg 06.08 375 0 0
80345 난투극이 되어버린 명승부...미숙한 판정 언제까지 봐야하나 06.08 446 0 0
80344 코너 맥그리거 은퇴 선언 "그동안 즐거웠다" 06.08 328 0 0
80343  크보 투타 WAR 상위 10인방 06.08 235 0 0
80342 한화 ‘무코치 경기’ 고의 태업 가능성, 징계 이뤄질까 06.08 395 0 0
80341 맥그리거 은퇴 선언 "그동안 즐거웠다" 06.08 383 0 0
80340   6월 1주차 외국인 투수 성적표 06.08 246 0 0
80339 "두산중공업 뺀 모든 자산 매각"..채권단, 두산과 3년간 특별… 06.08 596 0 0
80338  '최원호 대행 체제' 한화, 송광민·장시환·최진행·이성열 등 1… 06.08 227 0 0
80337 성남 vs 대구 06.08 334 0 0
80336   10구단 일자별성적(연승/연패 포함) 06.08 33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