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영국의 한 주요 외신도 한국의 계란 세례 봉변을 조명했다. 이쯤 되면 국제적 망신이라 봐도 되겠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해단식을 가졌다. 환호와 박수 세례가 주를 이은 가운데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몇몇 축구 팬들이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계란과 쿠션을 던졌다. 소감을 전하던 손흥민은 날아오는 계란에 하마터면 맞을 뻔하기도 했다. 밝았던 해단식 분위기는 순간 얼어 붙었다.
대다수의 여론은 계란과 쿠션 세례에 비난을 쏟아 부었다. 외신도 해당 사건을 조명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30일(한국시간) 보도
"한국 대표팀이 해단식에서 계란과 유니온 잭이 그려진 쿠션을 맞는 봉변을 당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한 후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했고,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몇몇의 불만을 품은 팬들이 선수에게 베개와 계란을 던졌다"
해당 기사에 무려 153개의 댓글이 달림
한 팬의 발언
"수치스러운 행동(Disgraceful behaviour)".
"한국이 손흥민을 원하지 않는다면, 잉글랜드로 귀화해도 괜찮다."
"골키퍼도 함께 온다면 더욱 좋을 것"
http://m.sports.naver.com/russia2018/news/read.nhn?oid=413&aid=0000068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