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차전에서 좋은 수비전략을 들고왔음에도 너무나도 잘 들어갔던 선즈의 3점에 무너졌던 벅스였는데요, 오늘은 그 수비를 더욱 더 보완시켜 메인볼핸들러중 한명인 부커를 막고 슈터들의 3점도 많이 방해하며 수비에 성공했습니다.
과거에 전략, 전술의 유연성이 부족하는 평을 듣던 부덴홀저 감독이 기민하게 움직이고있는데요, 윌리엄스 감독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일단 선즈도 경기초반 폴을 중심으로 한박자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고 어느정도 효과를 보긴 했습니다.)
![dae9e92576ffc11a56c297cb7c0774edab6ea2f6](http://i.postimg.cc/J7DKWCJk/dae9e92576ffc11a56c297cb7c0774edab6ea2f6.jpg)
2. 파이널 백투백 40-10을 달성한 세명중 한명이 된 쿤보 덜덜덜...
선즈는 이제 쿤보에게 많은걸 허용하는건 상수라고 생각하고 전략을 짜야할거같습니다.
3. 지난 경기에 부진했던 벅스의 다른선수들도 다들 좋은 활약을 했고, 특히 즈루가 메인볼핸들러, 미들턴이 보조핸들러를 해주면서 쿤보가 볼핸들러를 하지않고 마무리역할에 집중하는 좋은 흐름이네요.
남은 경기들이 이틀휴식으로 진행되는만큼 벅스의 약점인 체력문제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4. 선즈의 경우 오늘 부진했던 부커는 선수의 레벨자체도 많이 올라왔고 또 영리한 폴이 있으니 담경기에 어떻게든 해답을 찾을거같은데, 사리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에이튼이 파울트러블에 빠지거나 쉴때 골밑이 텅텅비네요. 이친구가 로페즈, 쿤보, 포르티스등으로 이어지는 벅스의 빅맨진 상대로 어디까지 버틸수있냐도 남은 시리즈의 중요한 변수가 될 거 같습니다.
5. 여준석은 이번대회를 통해 유명 NBA 드래프트 전문가의 호평을 듣고 호주리그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는거같더군요.
요즘 드래프트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미국과 유럽의 주요리그 담으로 주목받는게 호주리그같던데 만약 여준석 선수가 해외진출에 관심이 있다면 호주리그 진출도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6. 원래 미국의 화이트 케빈 가넷이랑 프랑스의 네오 에펠탑의 대결을 보려고 본 영상인데 미국의 11번, 로프튼이 주인공이네요. 귀염둥이 이미지인데 잘 성장해서 NBA에서 꼭 봤으면 합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