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추첨 과정에서 2개국이 누락된 채 진행된 것으로 드러나 자칫 조추첨을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 전화통화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애초 AFC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참가팀을 24개국으로 통보해 조추첨이 열렸다"라며 "이 과정에서 OCA가 2개국의 참가 신청을 빠뜨린 채 AFC에 통보해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조추첨이 끝나고 나서 OCA가 2개국의 누락한 채 AFC에 참가국을 통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AFC에 비상이 걸렸다. 누락된 두 나라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2개국이 누락되면서 AFC가 조주첨을 다시 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라며 "두 팀을 기존 조에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01&aid=0010204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