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용잃은 챔프, KIA 후반기 자존심 회복 3대 변수
작년 우승의 원동력은 선수단이 하나의 팀이 된 점도 있었다.
김기태 감독의 동행야구를 기치로 감독-코치-선수들이 하나로 뭉쳤다. 선수들 내부도 김주찬 이범호를 중심으로 모였다.
구단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개막 이후 선두를 치고 나갔다.
시즌 도중 공동 1위를 허용했지만 한번도 1위를 놓지 않았다. 위기에서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동행 야구가 자리잡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먼저 패했지만 내리 4연승을 했다. "우승을 하자"는 공동의 목표가 만들어낸 결집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