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츠 감독은 'RP 온라인'을 통해 "이번 월드컵 탈락은 독일 대표팀만이 부진했다는 뜻이 아니다. 이것은 독일 축구 전체의 패배다. 독일이 1990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후 1994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끈 인물이 나였다. 그 당시 독일 대표팀은 90년 월드컵에 나선 팀보다 선수 개개인은 더 화려했다. 그러나 당시 우리는 앞선 대회에서 보여준 것처럼 팀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츠 감독은 "지난 대회를 우승한 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나선 독일도 비슷하다"며, "어제는 위르겐 클린스만(전 독일 대표팀 감독)과 통화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을 오랜 기간 이끌면서 멕시코를 수없이 상대해본 감독이다. 그는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독일 축구협회와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클린스만은 최근 수년간 멕시코 경기를 최소 20번은 본 전문가"라고 밝혔다.
포그츠 감독은 "나 또한 클린스만이 미국 감독으로 있을 때 기술고문으로 활동하며 멕시코 경기를 10번 정도 현장에서 지켜봤다"며, "이뿐만 아니라 한국은 얼마 전까지 독일인인 울리 슈틸리케가 이끌었다. 왜 독일 축구협회는 그에게 연락하지 않았을까? 그들은 그저 멕시코, 한국 등으로 스카우트를 보내 한두 경기 정도만 본 게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그츠 감독은 독일 축구가 탄탄한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더 특별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지도자 교육이 중요하다. 감독, 코치 등이 젊은 나이에 해외로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독일 안에서만 활동할 게 아니라 외부로 나가서 새롭게 배울점을 찾고 견문을 넓혀야 한다. 그러나 독일은 2014년이 오기 전부터 실수를 거듭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포그츠 감독은 그러면서도 요아힘 뢰브 현 독일 대표팀 감독의 유임을 지지했다. 그는 "여전히 요아힘(뢰브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감독이다. 아마 독일 축구협회는 이미 미래를 구상하고 있을 것이다. 축구협회와 그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amatch/news/read.nhn?oid=216&aid=0000095366
다른 이야기도 그렇지만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밑에서 두번째 문단이라고 생각핮니다.
1. 더 특별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
2. 지도자들이 해외로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여기에 한가지 더 덧붙이면 선수들도 해외로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게 조건이 될듯.
독일 팬들이 약간 국내팬들도 그렇고 해외유출을 좋아하지 않는 느낌이 있던데(착각일수도 있음)
저는 오히려 해외진출을 장려해야 한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