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에서의 활약으로 어떤 선수들이 월드컵 베스트 11에 포함되었을까? 우리는 스카이 스포츠 파워 랭킹을 통해 이를 알아보았다.
골키퍼
우루과이의 수문장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세 경기에 모두 뛰면서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유일한 골키퍼로, 덴마크의 캐스퍼 슈마이켈에 앞서 선두를 차지했다.
잉글랜드의 조던 픽포드는 41명의 골키퍼 중에서 26위를 차지했고, 포르투갈전에서 뼈아픈 실책을 저지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헤아는 38위에 머물렀다.
파나마의 하이메 페네도는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11골을 실점하며 그룹 스테이지 최다 실점으로 파워 랭킹 끝자락에 위치했다.
아쉬운 후보들: 캐스퍼 슈마이켈, 다비드 오스피나
수비
3-0으로 이긴 폴란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고 세네갈전에서는 결승골을 장식한 콜롬비아의 센터백 예리 미나가 일등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나의 짝으로는, 이집트와의 개막전에서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고 대회에서 윌프레드 은디디(12개) 다음으로 많은 가로채기(11개), 그리고 여섯 개의 태클에 성공한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가 선정됐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로켓같은 프리킥 골을 기록한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콜라로브가 어렵지 않게 이름을 올렸고, 12개의 공중별 경합에서 성공하고 하나의 도움을 기록한 러시아의 마리오 페르난데스가 나머지 한 자리에 들어갔다.
아쉬운 후보들: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 존 스톤스, 디에고 고딘, 치아구 시우바, 마르코스 로호, 키어런 트리피어
미드필드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모로코전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일곱 번의 기회를 창출하고, 경합에서 32회 승리한 데다가 276개의 패스를 성공시켜 중원을 장악한 스페인의 이스코가 최고 순위에 올랐다.
나이지리아전에서 패널티킥에 성공하며 크로아티아의 2-0 승리를 이끌고 지난 주 아르헨티나전에서 두 번째 골로 인상적인 3-0 승리에 일조한 루카 모드리치 역시 자리를 차지했다.
CSKA 모스크바의 알렉산다르 골로빈 또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두 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엄청난 거리를 뛰어다녔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상대로 두 개의 도움과 놀라운 프리킥 득점을 기록했다.
아쉬운 후보들: 와비 카즈리, 이르빙 로사노, 에덴 아자르, 데니스 체리셰프, 후안 퀸테로, 이반 라키티치
공격
브라질의 필리피 코치뉴와 네이마르가 세 골과 두 개의 도움, 21번의 기회를 창출하며 양 측면의 자리를 차지했다.
최전방에는 파워 랭킹 점수에서 10,810점을 획득하며 득점왕 경쟁자인 로멜루 루카쿠와 해리 케인을 간발의 차로 제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아쉬운 후보들: 로멜루 루카쿠, 해리 케인,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툠 주바, 손흥민, 디에고 코스타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6/11420732/the-best-world-cup-xi-in-russia-so-far-based-on-sky-sports-power-rank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