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데빈 부커가 결국 잭팟을 터트렸다.
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데빈 부커와 피닉스 선즈가 5년 1억 5,800만 달러의 초대형 연장계약에 공식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데빈 부커와 피닉스의 연장계약 소문은 일주일 전부터 들려왔다. 그러나 모라토리움 기간인 7월 7일까지는 구두계약만 가능했던 상황. 결국 양측은 8일이 되어서야 연장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5년 1억 5,8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이다.
부커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피닉스에 지명됐다. 루키 시즌부터 심상치 않은 활약을 펼친 부커는 2016-17시즌에 평균 22.1점, 2017-18시즌에 평균 24.9점을 기록하며 피닉스의 확고한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부커는 아직 루키 계약이 1년 남아 있다. 하지만 피닉스는 부커에게 일찌감치 맥시멈 연장계약을 안기기로 결정했다. 부커의 연장 계약은 오는 2019-20시즌부터 시작된다.
부커의 이번 연장계약은 피닉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총액 규모가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이다. 동시에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기도 하다. 현재 피닉스가 부커에 대해 얼마나 큰 기대와 신뢰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한편 피닉스는 올여름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오는 시즌 반등을 노리고 있다. 드래프트를 통해 디안드레 에이튼(1순위), 미칼 브리지스(10순위)가 입단했고 FA 시장에서는 베테랑 포워드 트레버 아리자를 영입했다. 부커를 중심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확실하다.
초대형 연장계약을 따낸 데빈 부커. 과연 부커는 피닉스를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http://sports.news.naver.com/nba/news/read.nhn?oid=398&aid=0000017932
이번 계약은 과연?